2008년 개봉, 코미디
감독 : 강형철
출연진 : 차태현 (남현수), 박보영(황정남/황제인), 왕석현(황기동)
잘 나가는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는 진행하는 라디오에 20대 초반의 미혼모인 황정남이라는 미혼모의 사연이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크게 좌지우지하게 된다.남현수는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미혼모 황정남에게 아버지를 찾아 가라고 권유한다.
그런데 어느 휴일 날 남현수는 애인을 기다리며 집안정리를 하고 있는데 20대 젊은 여자(황정남)가 어린아이(황기동)를 데리고 와서는 자기가 청취자코너의 20대 미혼모이고, 남현수의 딸이라는 것이다. 남현수가 중3때 5살 많은 누나와 관계를 가졌을 때 낳은 아이라는 것이다. 남현수는 이것을 믿을 수 없어 친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가서 친차확인 유전자검사를 했으나 친자로 확인 됨으로써 남현수의 당황스러움과 그들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황정남이 남현수집에 들어오고 나서 황정남이 남현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지 않으니 황정남을 궁금해하는 청취자가 많아 부득이 남현수는 황정남에게 사연을 보낼 것을 권하고 황정남 몰래 사연을 자기 입맛대로 고쳐서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황정남은 남현수가 진행하는 프로의 음악경연 코너에 출연하여 결승전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남현수는 진실이 밝혀질 것에 대한 불안이 가속되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두 사람 간의 불화가 증대되어 마침내 황정남과 황기동이 집을 나가 식당에서 일하게 된다.
남현수는 막상 황정남과 아들이 나가고 나니 그들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그들이 그리워져서 다시 돌아올 것을 라디오로 통해서 권유하고 이 과정에서 황기동의 실종사건이 발생함으로써 남현수는 남현수 가족사의 모든 사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세가족이 다시 합치는 크리스마스 학예회에 참석함으로써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남현수(차태현 분) : 30대 중반의 나이로 한때 가수였는데 후속 음반 실패로 어려움을 겪다 라디오 DJ로 성공한 인물
황정남(박보영 분) : 남현수가 중3때 낳은 딸로 20대 초반의 미혼모로 남현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인기 청취자 코너의 사연 제공자
황기동 (왕석현 분) : 황정남이 고1때 낳은 아들로 귀여운 외모와 애 같지 않은 표정과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아이
남현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를 보는 장면
황정남이 남현수를 찾아온 장면
남현수가 자기는 너희들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
친구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유전자검사를 하고
친자 확인이 된 후에 절망감으로 괴로워하는 장면
친자 확인 후에 난장판으로 집안을 사용중임
세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
남현수가 황정남을 대신하여 남현수 프로그램에 제보하는 장면
황정남이 남현수 프로그램의 가요경연 코너에 출연한 모습
남현수가 둘의 관계가 폭로 될 것이 두려워 경연포기를 종용하는 장면
두사람의 관계악화로 황정남이 집을 나와서 식당에서 일하는 장면
남현수의 권유로 황정남이 다시 경연에 참가한 모습
남현수가 세 사람의 가족사를 밝히는 기자회견 장면
세 사람이 다시 뭉쳐 크리스마스 공연하는 모습
이 영화는 남현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참여 청취자가 어느 날 남현수의 딸이 됨으로써 벌어지는 당황함과 허둥대는 것이 주는 가벼운 웃음거리와 출연자의 캐릭터에서 나오는 소소한 웃음거리가 영화 전체에 흐르는 코미디 영화이다.